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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이나 경고받고도 수영장 파티…호텔 영업 중지 명령

2021-08-01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강원도 쪽에선 간밤에 호텔 풀파티도 열렸습니다. <br><br>이런 시국에 수십 명이 마스크도 안 쓰고 어울려 논 겁니다. <br><br>영업하는 업체나 좋다고 가는 손님이나 눈살 찌푸리게 합니다. <br><br>김재혁 기자가 현장 고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젯밤 10시 15분, 목욕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자리에서 급히 일어납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여럿입니다. <br> <br>[단속반] <br>"여기 마스크 안 쓰신 분들 다 찍어!" <br> <br>단속반이 들어서자 조명이 꺼지고, 사람들은 소지품을 챙겨 파티장을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강릉 주문진에 있는 호텔 15층 야외 수영장에서 파티를 열다 적발된 건 어젯밤. <br> <br>풀장에서 술과 음식, 음악 공연을 즐기는 '풀파티'였습니다. <br> <br>앞서 호텔에서 파티가 열린다는 글이 SNS로 퍼지자, 강릉시는 두 번이나 행사 금지를 명령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혹시나 해서 단속반이 확인해보니 파티가 한창이었습니다. <br> <br>[강릉시 관계자] <br>"금요일도 찾아가서 (금지를 명령)하고 토요일도 했어요. 그 때는 안한다고 하셨거든요. (그런데)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어요." <br> <br>지난 27일부터 3단계를 시행 중인 강릉시에선, 5명 이상 사적 모임과 밤 10시 이후 음식점 매장 취식이 불가능합니다. <br><br>숙박시설이 주최하는 파티도 금지돼 있습니다. <br> <br>강릉시는 호텔 영업을 중지시키고, 오늘 낮 12시 이후 투숙객 전원을 내보내라고 명령했습니다. <br> <br>또 경찰과 함께 호텔 CCTV를 분석해 파티 참가자의 감염병 예방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[김한근 / 강릉시장] <br>"인근 지역(양양)에서 이미 이런 사례가 생겨서 더욱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기획했다는 거 자체가 놀라운 일(입니다.)" <br> <br>인근 양양군에선 지난달 17일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십 명이 풀파티를 열었다가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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