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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아, ‘부동산 4채’ 논란에 SH 사장 후보 사퇴

2021-08-01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 공공주택을 책임질 수장으로 오세훈 시장이 김현아 전 의원을 지명했죠. <br><br>결국 사퇴했습니다. <br><br>부동산 네 채를 보유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. <br><br>몇 년 새 공직 자격에 주택 몇 채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됐는데요. <br><br>정부여당이 세운 기준이긴 합니다. <br><br>하지만 SH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도맡는 핵심기관이죠. <br> <br>거기다 서울시의회 예산 통제를 받는데 시의원은 거의 여당 소속입니다. <br><br>무리하게 취임을 한다쳐도 일을 진척하기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명한 지 27일 만입니다. <br><br>김 전 후보자는 SNS에 "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"며 "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김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서초구 상가 등 부동산 4채를 보유한 사실이 쟁점이 됐고, 시대적 특혜라는 해명 또한 논란이 됐습니다. <br><br>[김현아 / 당시 SH 사장 후보자(지난달 27일)] <br>"저 때에는 지금보다는 내 집 마련이 쉬웠고 또 주택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도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의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서울시의회가 '부적격'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보고서를 의결하자 김 전 후보자는 부산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각할 의사를 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부정적 여론이 계속되자 결국 사퇴를 심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 전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명한 첫 산하 기관장이지만, 시의회 반발로 임명이 무산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. <br> <br>전직 국회의원인 김 전 후보자의 부동산은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이미 알려졌던 내용. <br> <br>서울시가 다주택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사퇴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"당연한 결정"이라며 "서울시는 시민 주거복지에 신경 써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최창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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