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주 내내 국지성 호우…습도 높아 밤낮 찜통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내내 모처럼 비가 내리면서 극심하던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쏟아질 텐데요.<br /><br />기온은 떨어져도 습도가 높아져 밤낮 찜통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푹푹 찌는 폭염만 계속되더니 주말 동안 모처럼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에선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끝을 모르고 치솟던 낮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20일 만에 30도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밤 사이에도 중부와 경북 등 내륙 곳곳에서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고, 강수량이 총 12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강수가 그친 이후에도 주말까지 세찬 비가 쏟아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계곡과 하천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피서객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비가 자주 내리면서 낮 기온은 최근 폭염과 비교해 3, 4도 이상 떨어지겠지만 꿉꿉한 찜통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서쪽으로는 습한 공기를 계속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비가 오더라도 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는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고 폭염특보도 유지되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기존에는 해안가와 대도시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면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더위가 극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올여름 폭염으로 13명이 사망했다며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휴식을 자주 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