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이 연방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데 이어, 민간 기업들도 가세하고 있습니다. <br /> 월마트와 디즈니 등의 기업이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고 출근할 것을 주문했는데,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최대 고용주인 월마트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<br /> 우선 본사 직원 1만 7천 명에게 백신을 맞을 것을 주문했고, 접종을 마치면 150달러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 디즈니는 정규직 직원뿐 아니라 시급제 직원도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신입사원도 백신 접종을 마쳐야만 입사할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 앞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데 이어 전통적인 기업들도 동참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랭곤 / 홈디포 창업자<br />- "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해고될 것입니다. 스스로뿐만 아니라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