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 "희망인지, 절망인지, 선택은 남한이 한다"며 우리 정부의 결단도 노골적으로 촉구했는데요.<br /> 남북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남측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솔한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한다며, 예의주시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"희망이냐, 절망이냐, 선택은 우리가 하지 않는다"며 우리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선 복원을 하며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할 걸로 예상된 상황에서 북한이 공개적으로 한미훈련 중단을 요청한 겁니다.<br /><br />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거론되는 데도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김 부부장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