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합훈련 일정은 예정대로…규모 축소조정 될 수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북 통신선이 복원되고,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공개적으로 반발했지만, 한미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훈련 규모와 방식 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.<br /><br />한미 군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진행한 뒤, 16일부터 26일까지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훈련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기류를 종합하면, 예정대로 훈련이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.<br /><br />다만 훈련 일정이나 규모,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고, 한미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서 시기, 규모,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고요. 한미당국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다,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과 연합방위태세 유지,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,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 역시 "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"이라며, "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 간 통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'남북관계를 존중하지만, 가능하면 계획대로 연합훈련을 했으면 좋겠다'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