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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직격한 델타 변이…WSJ "경제회복 느려질 조짐"

2021-08-03 0 Dailymotion

아시아 직격한 델타 변이…WSJ "경제회복 느려질 조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시아 각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아시아가 봉쇄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국제 공급망도 타격을 받는다는 해외 매체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한 전염력을 지닌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서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 각국의 봉쇄 조치가 이미 차질을 빚고 있는 국제 공급망 문제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들과 달리 델타 변이 유행으로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우는 아시아 각국이 '글로벌 생산 기지'의 이점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동남아시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 도입 탓에 제조업 생산이 작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는 비필수 업종의 공장 문을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지며 의류업체 등에 비상이 걸렸고 인도네시아도 주변 국가의 봉쇄 조치 탓에 원재료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외 수요 반등으로 혜택을 보던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도 "수출 엔진이 느려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"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나 각국 정부의 재정 지원 측면에서 부국과 빈국 사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 경제 회복은 계속되고 있지만, 선진국과 많은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 사이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, 즉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고려하면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 자본 유출이 일어날 위험도 작지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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