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델타 변이에 베타와 감마 변이 특징까지 추가된 델타 플러스 변이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두 명이 감염됐는데, 이 사람들 역시 백신 접종자들입니다. <br> <br>확진자 중 한 명은 해외에 다녀온 적도 없고,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'델타 플러스'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2명입니다. <br><br>1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고, 다른 한 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 모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, '돌파 감염' 됐습니다.<br> <br>특히 40대 남성은 감염 경로를 몰라 숨은 감염자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박영준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] <br>"선행감염자가 아직은 특정화 되지는 않았습니다. 지역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 " <br><br>델타 변이는 비변이에서 돌기가 인간의 세포와 결합이 쉽도록 바뀐 건데, 델타 플러스는 여기에 베타, 감마 변이 특징 중 하나인 'K417N'이라는 돌연변이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 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델타 플러스는 델타 만큼 전파력은 높을 것이고 일부 백신 회피나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." <br><br>인도, 미국, 영국, 유럽 등에서도 델타 플러스가 발견됐는데, 사례가 많지 않아 정확한 연구는 없습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위험도나 전파력은 델타 변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확진된 두 사람 모두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