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7월까지 우리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72조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조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들의 힘으로 코스피 3천 선을 힘겹게 떠받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미 떠난 외국인들이 언제 본격적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7월 말까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총 24조2,36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작년 연간 외국인 순매도 금액 24조7130억 원에 근접하는 규모로 지난 4월 830억 원어치 순매수를 빼곤 나머지 6개월 모두 순매도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은 34.12%까지 줄어 이는 2016년 8월 17일 34.03% 이후 약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빠져나간 외국인 대신 우리 코스피 3천 선을 버텨준 주역은 개인투자자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7월 말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72조2,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기록한 연간 63조8,000억 원의 사상 최대 순매수 기록을 7개월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을 가장 많이 사들여 삼성전자 보통주를 27조 원, 우선주를 4조5,000억 원 매수해 총 31조5,000억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SK하이닉스는 3조9,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치면 총 35조4,000억 원 규모로 전체 국내 주식 순매수액의 절반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순매수 가격을 지난달 30일 종가와 비교하면 삼성전자 보통주에 투자한 개미들의 추정 수익률은 ?5.3%, 삼성전자 우선주는 ?4.1%, SK하이닉스는 ?9.4% 수준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떠난 외국인들이 언제 돌아올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중원 /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: 선진국 비중 확대, 신흥국 비중 축소에 묻히면서 외국인이 매도를 지속하는 걸로 보여지고요. 뚜렷한 한국 증시 내 호재가 있지 않으면 외국인들이 올해 순매수로 전환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8월 3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6천6백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도 12거래일만에 8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모가 49만8천 원의 높은 가격에 이틀간 공모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040022006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