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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입원환자 2월 수준으로…뉴욕 '백신 패스' 도입

2021-08-04 3 Dailymotion

美 입원환자 2월 수준으로…뉴욕 '백신 패스'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면서 입원환자 수가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가운데 뉴욕시는 미국에선 처음으로 사실상 백신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서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플로리다 코로나19 검사장에 다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5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달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.<br /><br />신규 감염 뿐 아니라 입원환자 수도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한 플로리다에서는 응급 환자를 복도 침대에 눕혀 치료하고 일부 병원은 응급 사항이 아닌 비필수 수술을 연기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여전히 공화당 소속 플로리다 주지사는 방역 조치를 강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입은 대유행 기간에 계속 실패해 왔습니다.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렇습니다. 그들은 확산을 막지 못했으며 델타 변이를 통해 전염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방역 강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시는 식당이나 헬스장, 공연장 등 실내 민간 사업장에서 종업원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'백신 패스'와 비슷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16일부터 시행하고 내달부터는 단속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을 맞는다면 뉴욕의 모든 것이 개방될 것입니다. 열쇠를 가질 수 있고 문을 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으면 불행히도 많은 일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. 뉴욕 패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주민들 사이에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을 맞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또한 맞지 않을 권리도 있습니다.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더블라지오 시장은 그러나 생명을 구하는 길이자 도시를 회복시키는 방법이라며 의무화 조치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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