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4천 명에 육박하며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스라엘 정부가 다시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 시간 3일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델타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방역 조치를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내용을 보면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 참가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자, 감염 후 회복자,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게 발급되는 '그린 패스' 도 인원 제한 없이 모든 실내 행사 참가 시 제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공장소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에 들어가려면 어린이들도 PCR 검사를 받도록 했고 공무원 조직은 50% 출근을, 민간 기업에는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오는 8일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을 접종해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했고,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실내 마스크 의무화까지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곧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하자,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하고 일부 실내 행사에 그린 패스 시스템을 다시 적용하는 등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월 초 한 자릿수대까지 급감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해 지난 2일 현재 3천818명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40955564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