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목원 인파 북적…"사람 모이면 마스크 필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더위가 이어지면서,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립수목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장 시간인 아침 9시부터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매표소 앞에는 발권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화창한 날씨에도 울창한 나무들 덕에 수목원 곳곳에는 그늘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안으로 들어온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거닐거나,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먼저 하셔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작년부터는 방문객을 하루 천 오백 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7월 한 달 동안에만 2만 6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 국립수목원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도심 속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해 보려 숲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외 공간이라고 해도,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놓을 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방역 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수목원에서도 반드시 코로나19 방역에 유념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야외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것은 물론입니다.<br /><br />수목원 안에 있는 시설들은 QR 인증이나 안심콜 등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체온 체크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고,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안내문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수목원 관계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실내에는 분무소독이나 표면소독을 하루에 2회 이상 하고 있고, 대기 안내선을 바닥에 표시해서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무더위에 지치셨다면,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수목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