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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혹시나 했지만 역시"…'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' 수사 용두사미

2021-08-04 0 Dailymotion

"혹시나 했지만 역시"…'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' 수사 용두사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직 국회의원과 법원장 등 고위 공무원, 지역 유력 인사 등이 기재된 이른바 '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'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관련자들의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리스트가 엘시티 시행사 측에서 작성된 사실은 확인했지만, 뇌물죄를 적용할 만한 인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0명이 넘는 인물의 이름과 연락처, 요구사항 등이 기재된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.<br /><br />지난 3월 연합뉴스TV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렸고, 진정을 받은 부산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로부터 5개월이 지나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, 알맹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명단에 들어가 있는 128명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인척, 그리고 최초 분양자까지 수사했지만, 뇌물죄를 입증할 만한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명단에 기재된 이들에게 새치기로 분양해준 '주택법'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수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엘시티 분양권이 공직자에게 '뇌물'로 제공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을 옥중조사하고, 이 회장의 아들 등 엘시티 사업 관계자 여러 명도 불러 조사했지만,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를 시행사 측에서 작성한 사실은 확인했지만, 명단에 기재된 인물 중 뇌물죄를 적용할 만한 공직자가 거의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수사 초기 고위 공무원 A씨와 이영복 회장을 입건했지만, 둘 다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5개월 동안의 수사에도 혐의점을 하나도 밝혀내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을 믿지 못하고 사법부를 믿지 못해서 진정인이 그나마 자치 경찰로 거듭나고 지역 현안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진정서를 제출했는데, 혹시나 했지만, 역시나 용두사미로 끝나고 선거 시기 이후에는 제대로 수사했는지 하는 의문이…"<br /><br />특혜 분양 리스트 문제를 제기한 진정인은 "내부자로부터 정보를 들었고, 엘시티 시행사 주주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을 제보했는데 이렇게 수사 결과가 나오니 안타깝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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