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확산이 잦아들 기미가 안 보입니다.<br> <br>델타 변이가 빠른 전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전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> <br>결국 지속적인 백신 수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내년도 백신 5000만회분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는데, 전문가들은 이 정도 양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,2차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을 위해 정부가 내년에 도입하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입니다. <br><br>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보다 연령 제한이 적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. <br><br>도입 추진 물량은 6세 미만 아동을 제외한 국민이 한 번씩 더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. <br> <br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 <br>"mRNA 백신을 중심으로 지금 전 국민이 1회 접종하는 그런 양이 되겠습니다. 대략 5천만 회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. " <br> <br>정부는 내년 도입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물량 배분 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5천만 회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델타변이보다 강력한 변이가 나타나 또 다시 추가 접종할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천은미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수요가 많은데 비해서 공급이 따라주질 못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선구매하는 거고 우리나라도 우리 인구수의 3배정도 이상의 백신 수급을 미리 선구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" <br> <br>[최재욱/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] <br>"업데이트된 백신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2년, 2023년까지 백신 확보를 서두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" <br><br>실제 유럽연합은 2023년까지 사용할 화이자 백신 18억 회분 구매 계약 마쳤고, 대만도 2023년 구매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선진국들은 앞다퉈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