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유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, 감염자 대부분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감염된 바이러스를 조사해봤더니, 확진자 272명 전원이 델타 변이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백신 접종 노력이 부족했다며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 욱 / 국방부 장관 (지난달 20일) :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검사 결과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전원이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'델타형'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"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2명이며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팀장은 "델타 변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,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도 델타 변이 확진자에 준해서 관리한다고 밝혀 사실상 272명 모두 델타 변이 확진자로 분류한다고 시인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해당하는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는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90.4%인 272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원들은 지난달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조기 귀국한 뒤 군 병원과 민간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국군수도병원 등에 4명만 격리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치료 중인 장병과 관련해선 "위중증 상태이거나 특이사항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증상이 남은 부분이 있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42145581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