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,776명 확진…백신 예약 시간당 200만 건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,800명 가까이 나오며 하루 확진자가 1,000명 넘는 날이 30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유행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776명으로 1,000명대 발생은 30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 1,717명 중 수도권이 1,025명으로 59.7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은 692명으로 그제 이어 또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비중이 4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0명이나 늘어 누적 369명으로 엿새째 300명을 웃돌았는데, 방역당국은 증가세가 늘어난 것은 지난 3일간 의료기관에서 환자 수가 한꺼번에 집계돼서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하루 16만여 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,033만여 명, 전체 인구 중 39.6％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일(6일) 다음 주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이와 관련해 "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"이라고 밝혀 현 단계 2주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간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접속 장애가 일어나는 일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이를 개선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8~49세 연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에서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예약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50대 연령층의 사전예약 당시 몰린 접속자를 감당 못 해 접속 지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서버 확충 등을 통해 예약처리 성능이 기존 시간당 3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존 휴대전화 인증, 아이핀, 공동 금융인증서만 가능하던 본인 인증수단도 카카오, 네이버, 패스 앱으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간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보여줘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과도한 대기를 막기 위해 대리 예약은 허용되지 않고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시도하는 것도 막기 위해 최초 본인인증 완료 단말기 이외에는 10분간 본인인증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