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확진…거센 확산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는 692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대구 120명, 부산 111명, 경남 81명, 대전·충남 각 70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교회와 태권도장 등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도 있겠지만,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8일 만에 다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동시다발적인 무더기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콜센터 직원 확진과 관련하여 중구 소재 식당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금일 별도 집단으로 보고합니다."<br /><br />경남에서는 창원의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사흘 사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곳은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보니 방역당국이 인근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는 김해, 함양, 함안에 이어 창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상생활 속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만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입니다."<br /><br />대전에서도 연일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, 충북도 충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지지 않던 세종에서도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