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8월 들어 코로나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30일, 한달 째 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위중증 환자도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데 하루에만 40명이나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무엇보다 걱정인 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 퍼져가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비수도권 하루 확진자 692명, 4차 대유행 들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 <br><br>정부는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요, <br> <br>비수도권도 자체적으로 4단계로 올리고 있지만,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가 코로나 전국 상황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교회 문이 닫혀 있고 폐쇄 명령서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22명, 경북까지 포함하면 15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는 대구 2곳과 경북 안동에 같은 이름의 자매교회를 운영했고, 신도들은 주말마다 교회들을 오가면서 예배를 봤습니다. <br> <br>교회가 설립한 대안학교 행사에선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채홍호, 대구시 행정부시장] <br>"마스크 쓰기 문제, 일부에선 식사제공을 한 것으로 나왔고, 소모임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. 소모임도 일부 한 것으로…" <br> <br>어제 대구에서 나온 확진자는 121명, <br> <br>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많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지난해 1차 대유행의 악몽이 재연될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[임용정/ 대구 동구] <br>"이 불안한 걸 어디에다가 말을 해야 할지 시민으로서 불안합니다." <br> <br>공원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대형 마트에서 직원 등 16명이 확진되자 창원시가 마트 방문자 전원을 상대로 검사를 권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대상자만 2만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[우경택 / 경남 창원시] <br>"마트에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 받으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. 밖에 다니기 너무 무섭고…." <br> <br>충주시의 관할 보건소들도 다른 민원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 방역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1주일새 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결국 충주는 오늘부터 창원은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수도권과 대전에 이어 방역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 지역이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비수도권의 확산세를 조기에 잡지 않으면, 병상 부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김덕룡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