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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'화상회의 시스템 구축' 일주일째 침묵...南은 '연합훈련' 딜레마 / YTN

2021-08-05 1 Dailymotion

통일부, 지난달 29일 북에 화상회의 구축 제안 <br />北, 일주일째 답변 안 해…南 ’훈련’ 주시하는 듯 <br />정부-여당 내 ’한미연합훈련’ 온도 차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에 화상회담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지만, 북한은 일주일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입장을 보고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, 정부-여당 내에서도 한미훈련에 대한 온도 차가 감지되는 등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이후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일부는 통신선 복원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응만 하면 영상장비의 호환성 등을 검토한 뒤 곧바로 가동할 수 있지만, 북한은 일주일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거론한 이후 남측의 태도를 봐가며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싸고 정부-여당 내에서는 온도 차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평화유지를 위한 방어적 훈련이며,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라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서 완전한 운용능력, FOC 검증에 필수적인 훈련이기도 합니다. 따라서, 이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민홍철 국방위원장도 연합훈련은 원칙적으로 하되,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통일부는 남북대화 국면 전환을 위해 훈련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고, 박지원 국정원장도 국회 답변에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유연한 대응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부처인 국방부는 미국과 논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시기, 규모,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고요. 한미당국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다,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대화와 연합훈련을 연계시키고 나서면서, 한미연합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052158049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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