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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명 사상 의암호 참사 1년...밝히지 못한 '작업 지시' 여부 / YTN

2021-08-05 4 Dailymotion

지난해 강원도 춘천에서 8명 사상자를 낸 '의암호 선박 전복 참사'가 발생한 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년에 걸친 경찰 수사 끝에 시청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등 6명을 검찰로 넘겼지만, 아직 재판조차 시작하지 못했고 당시 작업 지시 여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인공 수초 섬. <br /> <br />고무보트와 선박이 호수 가장자리에 고정하려 안간힘을 씁니다. <br /> <br />의암댐 수문 근처까지 떠내려오다 수상통제선인 철제 와이어에 걸려 전복됩니다. <br /> <br />고무보트와 환경지도선, 경찰 순찰선까지 줄줄이 뒤집혔고, 8명이 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2명이 구조됐지만,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, 경찰관 등 5명이 숨지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.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은 지난해 9월 수색 중단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실종자 가족(지난해 9월) :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토록 소중한 분이셨던 만큼 그분들(수색요원) 또한 귀한 분들이시기에 더 이상은 무리라는 가족회의에 따라,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당시 폭우에 떠내려갔던 수초 섬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. 사고 원인을 놓고 수초 섬 설치 업체와 춘천시 간 책임을 다투는 소송이 진행 중인데, 벌써 1년 가까이 이렇게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경찰은 전담팀을 만들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난달 춘천시 공무원 4명과 수초 섬 제작 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6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 당일 작업 지시 여부는 끝내 밝히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당시 의암댐 수문으로 떨어져 13km를 떠내려가 극적으로 구조된 곽원복 씨는 악몽과도 같았던 사고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와 춘천시의 안전관리 소홀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합니다. <br /> <br />[곽원복 / 의암호 참사 생존자 : 안전(관리가) 잘못된 거죠. 사전에 할 수 있는 일을 못 했다는 거죠. 업체도 그렇고, 춘천시도 그렇고.] <br /> <br />검찰로 넘어간 사건은 아직 기소 여부조차 정하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피의자 모두 혐의를 부인해 재판에 들어가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, 피해자와 유족들은 당시 사고 원인에 대한 진실 규명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060316014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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