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1,700명 안팎…현행 거리두기 재연장 관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5일)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,5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제보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신규확진자는 1,57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75명 적고,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보다는 18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,010명으로 약 64%를 차지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에서 463명, 경기446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,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4명, 부산 83명, 경남 76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,600명대 후반, 많게는 1,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7일부터 31일째 네자릿수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 종사자와 지인, 가족 등 18명이 확진됐고요.<br /><br />경기 파주시의 인력사무소와 관련해선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이번달 1일 이후 교인과 가족 등 총 10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교인 명단을 확보해 일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, 재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오늘 오전, 9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장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당국도 앞서 "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논의될 예정"이라고 설명했고요.<br /><br />최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다수의 전문가들이 거리 두기 연장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되면 수도권 4단계는 6주 연속이 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4단계와 연계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는 4명,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오후 10시까지인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종료 시간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