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사흘째 600명대…거리두기 3단계 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발생 코로나19 환자 비중도 40%에 이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와 부산·경남지역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6일)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8명으로 국내 지역 확진자 수의 38.3%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부산 105명, 경남 98명, 대구 83명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지난 4일부터 사흘째 6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·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·경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0명입니다.<br /><br />M교회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3일 이후, 사흘 만에 16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대구 3곳과 경북 안동 1곳 등 같은 명칭을 쓰는 자매교회 간 교류를 통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구에선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과 서문시장 등 집단감염을 통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장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틀째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은 기존 집단감염과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주점, 피시방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, 콜센터와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도 창원 대형마트 등 새로운 집단 감염 발생과 기존 감염자 접촉을 통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급증세를 잡지 못하면 전국의 코로나19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8일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지방자치단체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 지자체들도 확산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연장이나 단계 격상 등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8.8명으로 3단계에 해당되지만, 확진자 수 추이와 방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강화된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시는 유흥시설 24시간 영업금지 명령 연장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하루 137명에 미치진 못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최고 단계 격상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경남 창원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경남은 18개 시·군 중 김해시, 함안군, 함양군에 이어 창원시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체 인구 340만 명 중 절반가량이 4단계 적용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