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6일) 0시 기준 중고차 매매단지 누적 확진자 76명 <br />3천2백여 명 검사 완료…밀접접촉자 200여 명 <br />방역 당국 "이슬람 명절 맞아 음식 공유하며 감염 확산"<br /><br /> <br />인천의 한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직원과 고객 등 76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용산구 PC방에서는 하루 사이 10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오후 시간도 검사가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정오까지 검사를 진행했고, 지금은 의료진 휴식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한낮 무더위를 피했다가 오후 4시부터 다시 검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중고차 매매단지에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두 76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3천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, 밀접 접촉자는 200여 명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이슬람 국가 출신 외국인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를 맞아 종사자들이 음식을 공유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역학 조사가 쉽지 않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러 이유가 있는데 먼저 매매단지 환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차량이 다수 주차된 곳이 매매단지인데, 축구장 300개 정도를 합친 넓이입니다. <br /> <br />중고차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있는데 근무하는 직원만 2천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커다란 매매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역 주체가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CCTV가 많이 없고, 출입명부 작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밀접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단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전화로 출입기록을 남기는 '080 안심콜' 서비스를 매매 단지에 도입하도록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이뿐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선 외국인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어 소통이 원활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통역 인력이 부족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산구에 있는 PC방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로 확진자 41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에 있는 수산시장에서는 모두 11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기 수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61335086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