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지역 주변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속속 봉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하루 감염자 수가 연속 100명이 넘어서자 통제는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난징시 외곽의 한 고속도로 진출입로. <br /> <br />양방향 모두 차량 운행이 뚝 끊겨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'델타 변이 바이러스' 확산의 진원지인 난징 주변 11개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이렇게 막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난징은 이제 하루 확진자가 한두 명에 불과하지만 차량 이동은 그대로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도시들까지 합치면 난징시 일대에 진출입로 가 봉쇄된 고속도로는 모두 90개입니다. <br /> <br />[허칭화 /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 순시관 : 엄격한 방역 통제 조치를 취했습니다. 최근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보면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철저한 검문을 통해 생필품이나 방역용품 차량들 만 간간이 통과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양저우에서는 아직 하루 50명 이상의 확진자 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본토 전역에서 무증상 감염과 해외 유입까지 합치면 하루 감염자는 100여 명 정도. <br /> <br />14억 인구를 감안하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강도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 관광지들도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본토의 대형 관광지 천 백여 곳, 전체의 8.6%가 입장객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위창궈 /문화여유부 시장관리국 부국장 : 각 지역의 방역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, 관광지의 방역 조치를 엄격히 강화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장자제를 다녀간 관광객들이 '델타 변이' 를 각 지역으로 퍼뜨리자 나온 특단의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베이징은 현재 감염 지역에서 오는 사람이나 차량의 진입을 아예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거리에는 행인이나 차들이 눈에 띠게 줄어 '델타 변이'에 대한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61857420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