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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냉동실 자리가 없네”…골칫거리 아이스팩 처리법은?

2021-08-06 3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이후 집밥 많이들 먹으면서 신선식품 배달도 많아졌죠, <br> <br>그 때 함께 오는 아이스팩이 참 처치 곤란입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버리면 결국 우리 인간까지 큰 피해를 받게 되는데요. <br> <br>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김단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온라인에 아이스팩을 검색해봤습니다. <br> <br>냉동실의 골칫거리라며 어떻게 버릴지 묻는 글이 많습니다. <br> <br>부피가 큰 탓에 내용물만 흘려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A 씨 / 서울 중구] <br>"저희 집에도 많이 있어요, 냉동실에. 젤 타입도 있고, 물로 된 것도 있고요. 젤이 더 많아요. 젤을 잘못 버렸더니 하수구가 막히더라고요." <br><br>요즘 온라인으로 장 많이 보시죠. <br> <br>이때 딸려오는 게 바로 이 아이스팩인데요. <br> <br>물이나 녹말 성분은 괜찮지만 젤 타입의 아이스팩은 잘못 버리면 각종 문제를 유발합니다. <br><br>문제 원인은 아이스팩 안에 담긴 찐득한 성분 때문. <br><br>정확한 명칭은 '고흡수성 수지'로 화학물질의 일종입니다. <br> <br>그대로 버리면 하수구를 막히게 하는 것은 물론,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강과 바다에 그대로 유출됩니다. <br><br>부피가 크더라도 종량제 봉투에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버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. <br><br>최근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물이 담긴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보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생산량의 40%가 젤 타입입니다. <br> <br>젤 타입이 친환경 소재보다 20% 가량 저렴해서입니다. <br> <br>[홍수열 /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] <br>"폭염 시기에 (생산량이) 더 할 거고. 부담금 더 내는 게 낫지, 소비자 항의를 받는 것보다는. 안전한 방식을 선호하다 보니 젤을 선호하는 거죠." <br> <br>환경부는 내후년부터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생산업체에 킬로당 313원의 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지만, 전문가들은 더 강력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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