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분주한 선별검사소…아침부터 긴 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, 주말인 오늘도 검사소에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약 한 시간 전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검사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QR코드를 찍어 전자문진표를 작성한 뒤 차례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다리는 시민들은 부채질하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통해 더위를 달래보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무더운 날씨에 힘든 건 의료진들도 마찬가지죠,<br /><br />검사소는 의료진을 위한 냉풍기 등을 마련했고, 얼음조끼를 근무자들에게 지급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선별검사소는 토요일인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주말에도 문을 여는 선별검사소가 있으니 혹시나 불안하시다면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선별검사소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시 등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내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데, 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직장과 PC방 등 실내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검사소가 위치한 서울 동작구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지하 작업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휴게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한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0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구 PC방과 관련해서는 이용자와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가 14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시설 이용이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에 더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