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나흘째 600명대…부산·경남 집중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은 확진자가 나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과 경남에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비수도권 확진자는 67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0%에 육박하는데요.<br /><br />600명대 확진자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오늘 0시 기준,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느 한 곳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,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산발적 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2일, 부산 중구 콜센터에서 시작된 감염이 식당을 거쳐 목욕탕까지 이어지는 n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이 대표적인 휴가지다 보니 타지역 유동인구 유입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부산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데요.<br /><br />감염세가 꺾이지 않자 오는 22일까지 3단계를 연장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 1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최근에는 남창원농협 마트를 비롯해서 김해 유흥주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남창원농협의 경우 마트 직원과 이용자, 접촉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으며, 오늘 오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김해 유흥주점의 경우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명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요양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요양원 종사자와 환자 등 10명이 넘게 확진됐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상당수가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부분 '돌파감염'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교회와 태권도장에 이어 초등학교 돌봄교실로도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