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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아파트 사들이는 '1020'...부의 대물림 우려 / YTN

2021-08-07 3 Dailymotion

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른바 '부모 찬스'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큰데요. <br /> <br />집값 급등이 부의 양극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전 6억 원이 조금 넘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, <br /> <br />하지만 불과 1년 반 만에 2억 원이 올랐고, 지금은 무려 11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끊임없이 오르는 부동산값은 이른바 '패닉 바잉'을 부추겨, 정부의 잇따른 고점 경고를 무색하게 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(지난달 28일) : 주택가격의 수준과 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는 점입니다.] <br /> <br />집값에 더해,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마저 폭등하자, 20대 이하까지 아파트 매입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천여 가구, 이 가운데 10대와 20대의 거래는 233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중은 5.5%로,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초 다소 주춤했지만, 5월과 6월에는 두 달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집값이 더 오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한 데다가, 사전청약도 소득이나 자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일부 젊은 층은 여전히 기존 주택 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소득이나 자산이 적은 젊은 층이 가뜩이나 깐깐해진 금융 대출만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는 건 어렵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부모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자녀의 아파트 매입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각종 편법도 동원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멈추지 않는 집값 오름세가 부의 대물림에 따른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 강화와 더불어, 확실한 공급 대책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붙은 불을 서둘러 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072229360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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