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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양병원 '돌파감염' 잇따라…영남권 확진자 집중

2021-08-07 11 Dailymotion

요양병원 '돌파감염' 잇따라…영남권 확진자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김해에 이어 부산에서도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대부분은 백신접종을 마쳐 '돌파감염'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부산, 경남, 대구 등 영남권이 비수도권 확진자 절반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근무자와 입원환자 등 모두 3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대부분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"38명 중 34명은 접종을 완료하신 분입니다. 34명의 경우 돌파감염으로 확인됩니다. 질병청과 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요양병원 '돌파감염' 사례는 부산뿐만 아니라, 경남 김해에서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김해 한 요양병원에서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, 확진자 대부분 백신접종을 마쳐 역시 '돌파감염'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부산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모두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9천 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유지키로 했지만, 격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일단 환자 발생 추이를 봐서 3단계 기준에 맞고 또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난다면 그 부분(4단계)에 대해서 검토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경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99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창원과 김해에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대구는 토요일 0시 기준, 모두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M교회 관련은 누적 확진자는 190명에 이르며, 이밖에 태권도장에 이어 초등학교 돌봄교실로도 집단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나흘째 600명대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, 경남, 대구에서만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영남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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