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람다 변이까지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하루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만5천7백여 명. <br /> <br />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는 101만8천여 명으로 늘었고, 사망자도 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역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도쿄와 수도권 지역이 눈에 띄게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4천5백여 명으로,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입원한 환자 수도 역대 최다인 3천4백여 명으로 늘어나 의료체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가와 미카 / 도쿄 주민 : 오늘 또 코로나 환자가 증가했습니다. 그래서 병상이 바닥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도쿄와 인접한 지바현과 사이타마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나가와현에선 역대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데다 올림픽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고지 / 요코하마 주민 :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어요. 저는 이미 예방 접종을 했는데도 여전히 걱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페루발 '람다 변이 바이러스' 감염자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0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여성의 검체에서 람다 변이가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전염력이 강한 각종 변이가 유행함에 따라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내년에 3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80628094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