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신규확진 1,729명…2주 만에 주말 최다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7일) 1,7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2주 만에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내일부터 2주간 더 연장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,7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7일 이후 33일 연속,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말 기준으로는 2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 중 서울 441명, 경기 456명,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967명으로 57.9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은 부산 145명, 경남 117명, 충남 82명 등 확진자 비중이 40%를 넘었는데,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,12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고강도 거리두기가 좀처럼 눈에 띄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당초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 조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감염 고위험시설들은 2주 더 문을 닫고, 사적 모임 제한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3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4명까지로 모임 인원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직계가족의 경우도 인원 제한에 예외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당분간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됐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일부 시설이나 활동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밤 10시까지만 문을 열었던 미용실과 피부관리실 등 이·미용업은 완전히 풀어줬고, 수도권 종교시설 대면 예배도 시설 수용 인원 100명 이하는 10명, 101명부터는 수용 인원 10%까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하루 12만여 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,090만여 명, 전체 인구 중 40.7%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