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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가 정권, 올림픽 힘겨운 완주…유권자 심판 남아

2021-08-08 0 Dailymotion

스가 정권, 올림픽 힘겨운 완주…유권자 심판 남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가 정권이 반대 여론에도 도쿄올림픽 개최를 강행한 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폭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곧 총선이 열리게 되는데, 스가 정권이 국민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지난달 도쿄올림픽에 돌입했던 일본.<br /><br />취소나 재연기를 주장하는 반대 여론도 높았지만,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겠다며 개최를 강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차량 운행 제한, 원격근무, 시민의 모든 노력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고 있습니다. (올림픽 진행을) 걱정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이는 올림픽·패럴림픽 개최와 백신 접종 실적을 내세워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,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해석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림픽 기간 코로나19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7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4,5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5,700여 명으로 나흘째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정권은 올림픽과 확진자 폭증에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지만, 올림픽으로 경계감이 느슨해진 것이 확산의 한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와 느린 백신 접종에 정권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, 유력 시사 주간지 '슈칸분슌'은 올가을 총선에서 스가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참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본 선수단이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대회가 일단 시작하자 긍정적 시선도 늘어난 점은 스가 총리에게는 한 줄기 희망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상황에 '개최하면 어떻게 될까'하는 기분도 있었지만, 막상 시작하니 분위기도 오르고 메달도 많이 따서 매우 좋은 자극이 됐습니다."<br /><br />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 30일까지.<br /><br />스가 정권에 대한 평가의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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