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 올림픽도 무관중?…中, 초강력 선제 방역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 하계올림픽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반년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,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고위관계자가 베이징올림픽 역시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도쿄가 전례 없는 난관을 극복했다."<br /><br />중국의 관변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거의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진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기간 도쿄에서 매일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, 올림픽 관련 감염자는 400명도 안 된다며, "도쿄의 경험은 전염병과 공존하며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"는 전문가의 인터뷰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내년 2월 4일로 예정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고위관계자가 "전 세계, 특히 중국의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"며 또다시 무관중 가능성을 제기하자 서둘러 우려를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방역당국 관계자는 실내 종목이 많았던 도쿄올림픽과 달리, 베이징 올림픽은 많은 경기가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장 관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동계올림픽 기간 베이징과 주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전국 17개 성·시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주거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등 초강력 선제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외 관객 입장 허용 여부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, 입장권 판매도 아직 시작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