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 안 방호복까지 입고 현장 예배 진행 <br />운영 중단 집행정지 신청 인용…현장 예배 이어가 <br />서울시 "방역수칙 위반 전력 있어 대면 예배 불가"<br /><br /> <br />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어긴 전력이 있는 교회는 대면 예배를 할 수 없지만, 일부 교회는 방호복까지 입고 예배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운영 중단 명령까지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또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회 앞이 예배를 보러 온 교인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소독액이 나오는 장치를 지나 발열 체크 등을 거친 뒤 예배당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. <br /> <br />교회 안에서 방호복까지 입고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는 지난달 18일, 20명 이상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가 은평구청으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회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현장 예배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심하보 / 교회 담임목사 : 방역이 문제라면 방역복을 입으면 이것은 안전하잖아요. 그래서 저희는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예배는 다 드리겠다고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[교회 신도 : 마스크하고 모자까지 다 쓰고 방호복 다 하고 그렇게 예배드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교회는 대면 예배를 할 수 없다며 단속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관계자 : 자치구에서 후속 조치로 과태료 또는 운영 중단을 또 내릴지 말지 그거를 법리 검토를 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도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대면 예배를 강행해 구청으로부터 두 번째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지만, 이를 또 어긴 겁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들은 현장 점검을 위해 교회 진입을 시도했지만, 교회 측 반발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"법적 근거가 적힌 공문을 가져오는 건 모든 공무 수행의 기본이라고요 기본." <br /> <br />9일부터는 교회 규모에 따라 최대 99명까지 예배가 허용되는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 수칙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교회에는 해당하지 않아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82108076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