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휴가철 앞둔 코로나 19 상황 알아봅니다. <br> <br>해운대, 광안리. 부산이 결국 모든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> <br>모레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립니다.<br> <br>그만큼 상황이 급박한 겁니다. <br> <br>주말인 어제 17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고, 비수도권 확진자도 작년 초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을 넘겼습니다.<br> <br>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부산의 해수욕장. <br> <br>이 곳을 포함한 부산 시내 해수욕장 7곳이 모레부터 오는 22일까지 전면 폐쇄됩니다. <br> <br>[박형준 / 부산시장] <br>"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입니다. " <br> <br>부산에서 닷새째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상 부족 등을 우려한 조치입니다. <br><br>모레부터 거리두기도 4단계로 격상해 저녁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, 다중이용시설 영업도 오후 10시 이후 제한됩니다. <br><br>부산의 4단계 격상은 대전에 이어 광역시에서는 2번째입니다. <br> <br>창원에서 마트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경남도 이틀 연속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어제 비수도권에서 7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권덕철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요양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. " <br><br>실제 수도권 확진자 수는 일주일 평균 936.6명으로 직전 주보다 감소했지만, 비수도권은 558.8명으로 직전 주보다 12.6명 증가했습니다.<br> <br>정부가 계획한 전 국민 70% 백신접종 완료까지는 앞으로 석 달 가량이 필요한 상황이라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류열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