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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교회 대면 예배 강행…신도들 방호복 입은 채 참석

2021-08-08 1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에서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왔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방호복을 입기도 했지만 종교가 아닌 세상의 잣대로는 엄연한 방역 수칙 위반이지요. <br> <br>전광훈 목사는 올해 광복절에도 집회를 열겠다 예고했습니다.<br> <br>김은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하얀 방호복을 입은 성가대가 찬송가를 부르고, 신도들 역시 방호복을 입은 채 자리에 서서 기도를 합니다. <br> <br>일정한 간격을 두긴 했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20명보다 훨씬 많습니다. <br> <br>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내일부터 99명까지 대면 예배를 할 수 있지만, 오늘까진 19명까지만 가능합니다. <br> <br>[은평제일교회 담임목사] <br>"저희들이 이렇게 힘들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 교회는 지난달에도 대규모 예배를 강행해 은평구로부터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교회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여 운영중단 집행이 정지되자,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겁니다. <br> <br>[은평구 관계자] <br>"(예배 인원이) 200여 명 정도라고 확인되고 있고요. 관련해서는 (서울)시하고 검토해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<br>거듭된 방역수칙 위반으로 시설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도 대규모 예배를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네 번째입니다. <br> <br>오늘 예배에도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성북구는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복절 연휴에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><br>4단계에서 허용되는 1인 시위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.<br> <br>하지만 경찰은 광복절 연휴 집회를 금지한다는 서울시 방역지침에 따라 불법 행위는 엄정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 <br> <br>eunji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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