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 여부를 심의하는 위원회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. <br /> 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가석방 여부를 최종 허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가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심사위는 모두 9명으로 위원장은 법무부 차관, 위원은 검찰국장과 교정본부장, 범죄예방정책국장, 판사와 변호사,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들은 지난 6일 법무부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형자의 가석방 여부를 심의하는데, 적격과 부적격, 심사 보류 가운데 어느 것이 적합한지 각자 의견을 냅니다. <br /> <br />안건 대부분은 위원들 사이 합의가 이뤄지지만,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릴 경우 표결로 가석방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9명 모두가 표결에 참여할 수 있고, 표결 결과 가·부의 표가 같을 경우 부결입니다. <br /> <br />심의 시간은 통상 한 두 시간 정도지만, 쟁점이 첨예하게 엇갈리면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범계 장관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통상 심의위 당일이나 이튿날 가석방 대상자를 최종 허가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광복절은 일요일이라 평일 마지막 날인 금요일 13일 오전 가석방이 집행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형기의 60%를 채워 이번 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적격 판정을 받으면 13일 구치소를 나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사 보류나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이르면 9월이나 10월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다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둘러싸고 시민사회와 재계, 정치권까지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, 최종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82223389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