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·李 네거티브 공방 자제…野추격자들, 尹·崔 집중견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상호 비방으로 얼룩졌던 네거티브 공방 수위는 일단 잦아든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오늘 6명의 예비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자제한 채 예정된 일정 소화에 집중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늘 도지사로서 경기도정 활동에 주력합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부지를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여주에 공공산후조리원 현장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예비후보는 한국노총에서 공무원연맹, 교사연맹 등과 차례로 간담회를 하고, 저녁에는 송영길 대표와 만찬회동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송 대표가 '원팀' 경선을 강조하며 각 후보들과 차례로 회동을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'명낙 대전'이라 부를 정도로 첨예했던 이재명, 이낙연 양 후보간 공방은 어제 이재명 후보의 '네거티브 중단' 선언으로 일단 잦아든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추미애 예비후보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대신 개혁경쟁, 정책경쟁, 미래경쟁으로 나가자며 호응했습니다.<br /><br />덧붙여 보수 연합과 맞서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후보간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도지사 사퇴 문제와 관련해 "분명한 것은 도정을 뛰어넘는 개인 홍보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"며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호남을 순회 중인 정세균 예비후보도 "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"이라며 "검증할 부분은 철저하게 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, 김두관 예비후보는 오늘 각각 충남과 부산을 찾아 지방 행보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야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8월 말 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휴가 중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외부활동을 자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다시 본격적인 공개일정에 나설 텐데요.<br /><br />휴가 기간 내내 불거진 당행사 보이콧 의혹과 줄세우기 논란 진화에 부심 중입니다.<br /><br />캠프에서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신지호 전 의원은 '보이콧'은 와전된 것이라며 당내 경선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나면 당행사에 잘 참여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캠프 회의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캠프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특보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간첩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후보에 대한 당내 추격자들의 견제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내 일고 있는 전현직 의원 줄세우기 논란과 관련해 "줄세워 계파 만들기에만 몰두하는 '동물의 왕국'"이냐며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지역을 순회 중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는 유의동, 김웅 의원 등이 포함된 1차 인선을 발표하며 선대위 출범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