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연합훈련, 내일부터 사전연습…전작권 검증 '무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군 당국이 내일(10일)부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본훈련은 16일부터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전반기 훈련 때보다 참여 인원이 축소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는 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'위기관리 참모훈련'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각종 국지 도발과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한 뒤, 이에 대응하는 방식의 훈련으로 본훈련의 사전연습 격입니다.<br /><br />본훈련인 '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'은 16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1부 방어, 2부 반격 등의 시나리오로,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 훈련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증원 인력 없이 작전 사령부급 부대의 현 인원만 훈련에 참여하고 사단급 이하 부대도 인원을 최소화해, 전반기 훈련보다 인원이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인 본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주관합니다.<br /><br />훈련 참여 인원이 제한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평가인 FOC, 즉 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이번에도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1, 2부 각각 하루씩 사령관을 맡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예행연습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미는 본훈련 시작 전, 훈련 시기와 규모 등을 공동발표하고 관례에 따라 북측에 훈련 일정과 성격 등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줄곧 요구해 온 북한의 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