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기상 이변 탓에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 영화 같은 상황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그리스에선 섬주민들이 무시무시한 산불을 피해 배를 타고 탈출했고, 미국에선 폭우로 불어난 빗물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밀려들면서 탑승객의 목까지 차오르기도 했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붉게 달아오른 하늘을 뒤로하고 주민 수백 명이 피난선에 오릅니다.<br /><br /> 배에서 바라본 섬은 온통 불길과 연기로 뒤덮여 지옥도를 연상케 합니다.<br /><br /> 그리스 에비아섬 주민 2천여 명이 크고 작은 배를 타고 산불을 피해 섬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에비아섬 주민<br />- "집이 산불 현장 근처였는데, 먼지와 연기가 들이쳐 견디기 어려웠습니다.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뒤로 아이들과 집 안에만 있었어요."<br /><br /> 지구 반대편 미국 오마하에서는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났습니다.<br /><br /> 20대 청년 토니 루와 친구들은 폭우 피해 상황을 확인해보려고 아파트 엘리베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