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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년째 ‘반쪽’인데…참가 인원 줄여 ‘무늬만 훈련’?

2021-08-0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은 되는데요, 무늬만 훈련이라는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잖아도 4년째 실제 훈련은 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돼 반쪽 짜리로 불려왔는데, 지난 훈련 대비 <br>참가 인원마저 대폭 축소됐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김여정 북한 부부장의 훈련 중단 요구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내일부터 한미 군 당국의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되지만 이번 훈련은 축소 시행됩니다. <br> <br>전쟁 수행의 핵심축인 작전사령부급 부대의 기존 인원만 참여하고 사단급 이하 부대도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는 겁니다. <br> <br>미군 역시 증원 인력 참가가 취소되거나 대폭 줄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상황과 북한의 훈련 중단 비난 속에 참여 인원이 대폭 축소된 '무늬만 훈련'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북한 김여정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하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역시 예측대로 즉각 복종했습니다. 무늬만 훈련이고 알맹이는 텅 빈 가짜 훈련으로 땜질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." <br><br>내일 시작되는 사전 연습은 전쟁 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이후 오는 16일부터 새로 부임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주관하는 한미연합훈련의 본훈련은 1, 2부로 나뉘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><br>하지만 실기동 훈련은 4년째 이뤄지지 않아 새로 도입된 무기나 재편된 군 조직 체계가 실제로 반영되지 않는 반쪽 짜리 훈련이란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] <br>"전쟁이 발발했을 때 체계적인 대응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죠. 전반적인 전쟁 절차라든가 대비태세 강화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." <br> <br>한국군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도 또 미뤄지면서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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