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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훈련 축소해도 북한은 답례 없었다”…미국서도 우려

2021-08-0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미국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 <br> <br>북한은 그대로 훈련하는데, 남한만 축소했다, 김여정의 협박 외교와 한미 동맹 이간질이 통했다,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현지에서 유승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5일)] <br>"남북관계를 평화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금 이 상황에서 미국과 군사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옳겠다." <br> <br>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압박 뒤 국내 혼란을 지켜보던 미 조야도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미 CIA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은 그동안 훈련을 축소해왔지만 북의 대가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브루스 클링너 /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(채널A 통화)] <br>"일방적 양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체 군사 훈련을 축소하거나 어떤 외교적 제스처로 답례하지도 않았습니다. 정부 인사나 여당 의원들이 북한 요구에 기꺼이 응하려는 것은 동맹에 대한 그들의 의지에 의문을 제기합니다." <br> <br>한미연합사 참모를 지낸 데이비드 맥스웰 연구원은 "김 부부장이 협박 외교로 정치적 양보를 얻어내고 동맹을 이간질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만 증명하고, 위협을 가져올 것"이라는 전망을 채널A 전해왔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로 훈련을 축소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한미 정상이 만난 직후 한국군에 백신을 지원한 점을 상기시켰습니다. <br><br>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훈련 중단을 요구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북한의 대화 준비 등에 대한 정보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라면 "요청하지 않은 조언에 가까워 보인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[정 박 /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(지난 5일)] <br>"우리는 (북한과) 관계를 살피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접촉은 없습니다." <br><br>"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며, 상호 합의하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 <br> <br>pro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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