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, 9일부터 ’보건 증명서’ 요구 장소 대폭 확대 <br />식당, 카페, 술집, 기차, 비행기 등 추가 <br />역무원이 증명서 확인하면 파란 종이팔찌 채워줘<br /><br /> <br />프랑스 정부가 백신 접종 사실 등을 확인하는 '보건 증명서'를 의무화하는 시설을 대폭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차를 타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려고 해도 보건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1일부터 영화관과 박물관, 헬스장, 놀이동산 등 50명 이상 모이는 문화·여가 시설에 입장할 때 보건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한 프랑스가 월요일인 9일부터 보건 증명서를 요구하는 장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과 카페, 술집, 쇼핑몰, 그리고 장거리를 다니는 버스, 기차, 비행기까지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장바티스트 제바리 / 프랑스 교통부 장관 : 가장 간단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TGV, 시외·야간 열차 어느 곳에서나 보건 증명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차 역에서 역무원들이 탑승객들의 보건 증명서를 확인하고 파란 종이팔찌를 채워 줍니다. <br /> <br />역 입구에서 증명서를 확인하고 파란 팔찌를 채워주면 다시 확인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커피에 크로와상을 먹으려고 해도 보건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로맹 디크레센조 / 파리 카페 매니저 : 간단하게 앱을 다운받아서 고객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유효하면 들어올 수 있고 유효하지 않으면 손님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 증명서에는 백신을 접종했거나,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, 과거 코로나19 완치 후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정보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까지 4주 연속 보건 증명서 의무화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졌지만 프랑스 당국은 적용 시설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유행에 맞서는 방법은 백신뿐이기 때문에 보건 증명서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이달 8일 기준 전체 인구의 55.2%에 해당하는 3천723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00358315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