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이 시작하는 오늘 담화를 발표해 한미 양국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오늘부터 예정대로 사전훈련을 시작으로 후반기 연합훈련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김여정 담화는 어디에 초점이 맞춰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부부장은 오늘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끝내 정세 불안을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한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당국자를 표현할 때 단수가 아닌 복수를 언급한 점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은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남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<br /> <br />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훈련을 강행한 미국과 남한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북한이 한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주한미군 철수 주장도 다시 내놓았는데요. <br /> <br />미군이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한 한반도 정세를 주기적으로 악화시키는 화근은 절대로 제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을 겨냥한 비난 수위를 높였는데요. <br /> <br />미 행정부가 말하는 '외교적 관여'와 '전제 조건 없는 대화'는 미국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그 어떤 군사적 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담화는 규모나 형식과 상관없이 북한을 겨냥한 한미군사훈련은 용납할 수 없다는 김 위원장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 강대강 선대선 원칙과 국방력 강화를 계속할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, <br />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은 이미 시작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위기관리 참모훈련이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관리 참모훈련은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인데요. <br /> <br />오는 13일까지 3박 4일간 전쟁 발발 전 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평시상태로 돌리기 위해 점검하는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훈련이 끝나면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본훈련인 연합지휘소연습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해 1부 방어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10092232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