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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터리 업계, 소재 직접 투자로 수익 높인다

2021-08-10 3 Dailymotion

배터리 업계, 소재 직접 투자로 수익 높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이 소재 분야까지 경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 부족으로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수익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와 SK, 삼성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소재 내재화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양극재·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는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안정성 그리고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전기차 경쟁력은 배터리가, 배터리 경쟁력은 결국 소재가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소재 시장은 급성장 중으로 배터리 양극재의 경우 올해 99만톤에서 2025년 285만톤 까지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음극재나 분리막 등 핵심 소재 수요가 5년 내 모두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여 공급망 안정도 고려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의 40% 정도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큰 분야에서 수익을 내는게 중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제품 가격 자체를 내려서 수익을 낼 부분이 소재 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거든요. 소재 쪽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전체 전지 제품 자체의 수익률이 올라가니까…"<br /><br />이에 SK이노베이션은 우선 분리막 생산 자회사인 아이테크놀로지를 상장하고 1조1,300억원을 투입해 폴란드 공장 증설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인 LG화학은 청주 공장에 3만톤 규모의 양극재 라인 증설을 진행 중으로 향후 5년간 배터리 소재에만 6조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SDI는 양극재 자회사 에스티엠에 제조 설비 등을 양도하고 공장 증설 등을 위해 1,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해지는 투자 경쟁 속 소재 시장 확보가 배터리 경쟁력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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