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부산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성수기를 맞은 부산지역의 모든 해수욕장도 일제히 폐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오늘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폐장됐는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래라면 파라솔이 가득해야 할 해변인데,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함께 해수욕장이 문을 닫으면서 파라솔 운영 단체들이 모두 철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 조기 폐장에 따라 물놀이용품을 빌릴 수 없고, 샤워실과 탈의실 같은 편의시설도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폐장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오는 22일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, 적어도 여름 성수기 막바지까지 문을 닫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외부 관광객으로부터 감염이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입욕 자체가 금지된 건 아니어서 오늘처럼 파도가 심할 때를 제외하면 물놀이는 가능하고,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방역 효과를 거두려면 물놀이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도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름 성수기에 해수욕장이 폐장해 상인들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인들은 해수욕장 폐장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걸 알지만, 영업 타격은 불가피해 걱정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해운대해수욕장과 일대 상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결정된 지난 8일 하루 동안에만 2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제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방문 심리가 위축된 데다,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저녁부터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보니 매출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호텔과 식당에서는 실제로 예약 취소와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에서는 집단 돌파 감염이 벌어졌고, 각종 다중이용시설과 가족 지인을 통한 연쇄 감염까지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거리두기 4단계 효과는 일주일쯤 지나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101334074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