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확진 2천명 넘나…오후 6시까지 1,700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,8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600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신규 확진자 수, 역대 처음으로 2,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0일)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,768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598명 급증한 건데요.<br /><br />동시간대에선 역대 가장 많고, 하루 확진자 최다치인 1,896명에도 근접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,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주말 영향이 끝나는 화요일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급증세를 보인 건 이례적인데요.<br /><br />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74명으로 가장 많았고, 서울 533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68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비중은 30% 초반대로 소폭 낮아졌지만, 곳곳에서 세자릿수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경남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, 부산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동남권에서의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충남 76명, 경북 67명, 대구 55명, 제주 23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가 어제부터 2주 연장됐지만, 여전히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자정까지 집계가 남은 만큼 추가로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