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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정 "南 배신 유감"…남북 연락선 다시 불통

2021-08-10 1 Dailymotion

김여정 "南 배신 유감"…남북 연락선 다시 불통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대해 '남측 당국자들의 배신'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복구됐던 남북 연락선은 다시 두절됐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남측과 미국을 모두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남측을 향해선 배신행위를 했다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.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며…."<br /><br />미국에 대해선 전쟁 연습을 강행한 평화 파괴의 장본인이라고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며 현 미 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조건 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우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전쟁 연습이 더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든다며 "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부장은 이 글이 위임에 따른 발표라는 점을 명시하며, 담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이 담겼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연락선도 다시 두절 상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0일) 오전 정상 가동을 확인했지만, 오후 들어서 북측이 정기마감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이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한 끝에, 지난달 27일 13개월 만에 복원됐지만, 한미연합훈련과 맞물려 2주 만에 다시 두절 상태가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북측이 이렇게 한미훈련의 개시일에 맞춰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, 일각에서는 향후 맞대응 성격의 무력 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단거리 미사일이라든지 장사정포, 이런 것을 훈련할 가능성은 충분히 보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,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연합훈련을 둘러싼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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