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3월 서식지를 떠나 북쪽으로 이동했던 중국 윈난성의 야생 코끼리 떼가 17개월 만에 원래 서식지로 돌아가고 있다고 중국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을 떠났던 코끼리 14마리는 지난 8일 윈난성 위안장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끼리 떼는 자연보호구역을 떠난 뒤 1,300km를 이동했는데 거쳐 간 지역만 3개 시 8개 현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또 애초 16마리가 서식지를 벗어났지만, 이동 중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났고 한 마리는 서식지로 되돌아갔으며 두 마리는 무리를 이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그동안 코끼리 떼와 지역 주민이 충돌하지 못하도록 동선을 파악하며 도심 진입을 막았고 180톤에 달하는 음식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윈난성에서 야생 코끼리가 급증해 서식 범위 확산과 이동이 흔해졌다며 앞으로도 무리 지어 장거리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01525168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