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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방도구서 식중독균”…마녀김밥 피해자 90명 집단소송

2021-08-1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성남의 김밥집에서 수백 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온 사건 기억하실겁니다. <br> <br>주방도구에서 식중독균, 살모넬라균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마녀김밥 지점입니다. <br> <br>경기도 성남의 지점 두 곳에서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성남시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주방도구에서 식중독 균인 '살모넬라균'이 검출됐습니다. <br><br>행주와 도마, 달걀을 깨서 보관하는 숙성통에서 균이 검출된 겁니다. <br><br>식중독 발생 당일의 식재료는 모두 폐기된 뒤라 검사를 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><br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이 주로 닭, 오리 같은 가금류의 장 안에 서식하기 때문에 달걀 껍데기로부터 교차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피해자들은 결국 부실한 위생관리가 드러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피해 고객] <br>"저는 급성신부전증으로 신장내과로 입원하고. 위생에 신경을 쓰면 행주나 도마 같은 경우는 충분히 살균해서 쓸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관리를 했나." <br> <br>소극적 대응에 대한 실망감도 호소합니다. <br> <br>[피해 고객] <br>"(본사에 민원) 접수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. "보험사에서 연락 갈 겁니다" 이렇게만 이야기하더라고요." <br> <br>피해자 가운데 90명은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생 / 집단 식중독 피해자 측 변호인] <br>"음식점에서 검출돼서는 안 되는 균이고 마녀김밥 측 관리소홀에 대해서 문제 삼을 수 있는 소지가 굉장히 크다." <br> <br>성남시는 환자의 가검물에서 나온 균과 주방도구에서 검출된 균이 동일하다는 결론이 나오면, 행정처분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pencak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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